평택 법원 앞 샐러드 존맛 집 _ 동삭동 <드시옹>

평택법원 앞 샐러드 존맛집 
<드시옹>

 

금요일 외근 중. 저녁에 존맛 치팅이 시작됩니다.
외근이동하면서 검색하는 건 단하나.

평택샐러드맛집

지방 외근을 다니면서 가장 좋은건
전국 맛집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는 점.

 

참고. 지난주 인천 학익동 가성비 고퀼의
<디저트카페D>를 다녀왔습니다.

 

연달아 샐러드 맛집투어 성공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한줄평을 미리하면

"넌 우리집 앞에 있었어야해"

[카페 드시옹]

주소 :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662-2 1층 드시옹

워낙 시간이 없어
큰 기대가 없이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여긴, 진지하게 먹어야 하는 집입니다.

오픈한지 6개월이 안된듯합니다. 
리뷰가 작년 연말쯤부터 있네요.

킴야다는 1시가 넘어 입장했습니다.
카페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넉넉합니다.

 

앗

푸드쇼케이스에 샐러드, 샌드위치가 비어있네요.
시무룩해하자 사장님 가라사대

"새로 만들어 드려요^^"

제 주문은요
- 갈릭쉬림프샐러드 10800원
- 호밀빵 추가 1000원

메뉴판을 보니 이곳도 [샌드위치 + 샐러드 세트]가 있습니다.
같이먹으면 500원 할인입니다.

(하지만 저녁을 위해,
호밀빵 추가로 타협합니다.)

 

보신바와 같이
<드시옹>의 메뉴는 '샐러드 & 샌드위치'가 주메뉴로,
그외 카페 음료를 제공합니다.

 

 

자, 그사이 마침내 샐러드가 등장!
(원래 그릇에 나오는데, 포장인줄 아셨다고...)

포장용 샐러드용기에 꾹꾹 눌러담았으나
실하고, 알차며, 충격적인 조합은 누르지 못합니다.

이것은 폭발한다. 대폭발이다.!!!

 

사람이 없어서 였을까요?
사장님이 리코타치즈 한스쿱을 주십니다.

"호밀빵이랑 한번 드셔보세요"

---

자, 샐러드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로메인상추, 적양배추, 비트잎, 케일, 슬라이스치즈(체다, 파마산느낌)
방울토마토, 스위트콘, 씨앗 및 곡류(보리나 귀리 씨앗같은것도 있음)
파프리카 베이스에
새우, 갈릭, 단호박 토핑입니다.

놀라운게 샐러드란
입안에서 풀맛(쓴맛)이 나기 마련인데
여린잎을 쓰시는건지 단맛이 납니다.

냉동 새우를 잘못해동하면 비린맛이 있는데
냉동이 아닌듯 부드럽고 오히려 잘 데쳐진 숙회 느낌이었습니다.

갈릭 및 새우에 간이 되어있어 그냥 먹어도 간간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비싼 샐러드보다
알차고, 풍성합니다.

싸앗류 모듬에서 느껴지는 오독오독함이
샐러드에서 느껴질 수 있는 헛배부름을 보완합니다.

추가로 선택한 호밀빵입니다.

1000원 추가임에도 식빵이 아니라
모닝빵 조각만한것이 슬라이스 되어 나왔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리코타를 조금 얹어먹었습니다.
카페마마스의 리코타치즈보다는 치즈본연의 맛에 가깝습니다.

크림맛이 은은하게 풍기고,
치즈 특유의 발효맛이 적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마마스를 생크림원액에 가까운 맛과 비슷하다면
이 리코타치즈는 우유에 가까운 맛입니다.

호밀빵역시 단맛이 많이 납니다.
아마도 밀가루 첨가가 더 높겠죠.
거친 모닝빵에 가까운 식감이었습니다.
담백하고 쫄깃하여 저는 굉장히 입에 맞았습니다.

 

 

한줄평 : 레스토랑 보다 나은 샐러드 최고 맛집
재방문 : ★★★★★